까치마을 롯데선경아파트 에스텍 보안요원 최현묵씨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9년 2월 14일 점심시간 12시경에 까치마을롯데선경아파트 관리실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관리실 문에 하자가 있어 관리실 직원 계장님께서 문을 수리 작업중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관리실 현관문에서 아주 큰 비명소리가 나는 동시에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현관쪽에 달려가보니 관리실 직원이 바닥에 옆으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하여 보안요원(최현묵)에게 119를 부르도록 하였으며 직원의 상태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눈과 입이 이미 풀린 상태이며 손발은 경직상태로 위험에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당황하여 머리를 무릎에 앉혔더니 보안요원이 와서 머리를 내리도록 하고 환자의 의식없음을 확인한 후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러차례 가슴압박을 하고 나서 그제서야 직원이 의식이 돌아온 듯 했지만 허공을 응시하고 타인의 얼굴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2차적으로 다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동안 119가 도착하고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보안요원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서 쓰러진 직원을 덮어주기도 하였으며 처리과정에서 당황한 기색없이 아주 차분히 또한 능숙하게 환자를 돌보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진료담당의사에게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1분이상 의식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는데 그 순간 심폐소생술을 아주 잘하셨다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현재 환자(관리실 직원)는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다 마친 후 자택으로 귀가조치를 하였으며 본인이 쓰러진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무중에서 일어난 일이라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이론적으로는 대체능력 알고 있지만 어제 같이 위급상황이 생겼을때는 저 역시 당황하여 마음만 급할뿐이었는데 보안요원(최현묵)께서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입주민께도 친절하게 민원응대하여 입주민들의 칭찬도 받는 직원입니다.
든든한 보안요원이 있어서 관리실 업무에도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현묵 보안요원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