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이진석 보안팀장님 칭찬합니다.
이름 최지영 날짜 2019-09-30


안녕하세요. 문화일보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지영 기자입니다.

저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일하고 계신 이진석 보안팀장님을 칭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진석 팀장님은 일면식 없는 제 지갑을 찾아주신 분입니다.


지난 6월 18일 저는 현장 취재를 마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던 중 제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저는 평소 현금, 지갑 등 귀중품을 잘 챙겼던 터라 지갑을 잃어버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갑이 주머니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이날 오전 제가 취재했던

시민단체 행사장과 회사 근처, 강북삼성병원, 서대문지하철역 등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지만 지갑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체념한 채 신분증과 체크카드 분실 신고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은행으로 향하던 찰나에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한 회사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에 있는 직원 분이 제 지갑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팀장님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던 중 길에 떨어져 있던 제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회사 선배와 점심을 먹기로 한 식당에서 이 팀장님과 제 선배가 만났다고 합니다.

점심 먹기로 한 회사 선배들 중 한 사람이 저인 줄 알았다면서 지갑 이야기를 꺼냈고,

선배가 그 말을 제게 전해준 것이었습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 이 팀장님을 만나서 강북삼성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 이라며 보관하고 있던 지갑을 돌려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하면서도 한편으론 놀랐습니다.

남의 지갑을 갖고 있다는 건 매우 귀찮고 버거운 일입니다.

언제 올 지도, 혹은 안 올 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팀장님은 제 지갑을 갖고 계셨고 고스란히 돌려주셨습니다.

저는 팀장님과 같이 일해 본 적도 없고, 어떤 분인지도 솔직히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이처럼 양심과 성실함을 지닌 분이라면 어느 곳에 있든, 어떤 일을 하시든 잘하는 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일에 치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야 감사함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제가 찾은 것은 지갑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남아있는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에스텍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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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최지영
날짜 2019-09-30


안녕하세요. 문화일보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지영 기자입니다.

저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일하고 계신 이진석 보안팀장님을 칭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진석 팀장님은 일면식 없는 제 지갑을 찾아주신 분입니다.


지난 6월 18일 저는 현장 취재를 마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던 중 제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저는 평소 현금, 지갑 등 귀중품을 잘 챙겼던 터라 지갑을 잃어버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갑이 주머니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이날 오전 제가 취재했던

시민단체 행사장과 회사 근처, 강북삼성병원, 서대문지하철역 등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지만 지갑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체념한 채 신분증과 체크카드 분실 신고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은행으로 향하던 찰나에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한 회사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에 있는 직원 분이 제 지갑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팀장님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던 중 길에 떨어져 있던 제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회사 선배와 점심을 먹기로 한 식당에서 이 팀장님과 제 선배가 만났다고 합니다.

점심 먹기로 한 회사 선배들 중 한 사람이 저인 줄 알았다면서 지갑 이야기를 꺼냈고,

선배가 그 말을 제게 전해준 것이었습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 이 팀장님을 만나서 강북삼성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 이라며 보관하고 있던 지갑을 돌려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하면서도 한편으론 놀랐습니다.

남의 지갑을 갖고 있다는 건 매우 귀찮고 버거운 일입니다.

언제 올 지도, 혹은 안 올 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팀장님은 제 지갑을 갖고 계셨고 고스란히 돌려주셨습니다.

저는 팀장님과 같이 일해 본 적도 없고, 어떤 분인지도 솔직히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이처럼 양심과 성실함을 지닌 분이라면 어느 곳에 있든, 어떤 일을 하시든 잘하는 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일에 치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야 감사함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제가 찾은 것은 지갑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남아있는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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