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빛고을전남대 병원에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버지께서 작년에 했던 고관절 수술이 잘못되었고 재수술을 하고자 올해 6월에 입원하셨습니다.

덩달아 어머니께서도 지긋지긋한 간병인 생활을 다시금 하게 되었죠

두 분 모두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힘드셨을 때였습니다.

부모님을 뵈러 병원에 자주 다니던 차에 어느날 어머니꼐서

'정말 착한 청년'을 만났다고 하시면서 칭찬을 아끼시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무슨일인가 싶어서 여쭤봤는데 어머니께서 답답하신 마음에 병원 내에서 산책을 다니시다가

건호님께 뜻밖의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따뜻한 미소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저희 어머니를 감동시킨 것 같습니다. 

원래 남 칭찬을 잘 안 하시는 편인데 정말 좋으셨었나봐요 ^^

병원 생활이 길어져서 4개월가까이 입원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에도 어머니께서 많은 도움을 받으신 거 같습니다. 

저도 인사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따뜻한 분이시고

나이에 맞지 않게 의젓하시고 믿음직 하시더라구요.

맡은바 일을 책임감있게 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다행히도 아버지께서 쾌차하셔서 잘 퇴원을 하셨습니다.

퇴원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자리에 안 계셔서 이렇게라도 글로써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광주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언제나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