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월 22일에 KTX를 타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던 중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이세영씨의 도움을 받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성하여 봅니다

우선 서울병원에 예약한 날짜인 22일이 되기 2일전 갑작스런 사고에 두다리에 골절상을 입게 되어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병원 예약 날짜를 미루어보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 어쩔수없이 서울까지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가족이 울산까지 올수 없던관계로 홀로 ktx를 이용하여 갈수밖에 없던 탓이라 22일 일찍이부터 울산역으로 택시를 타고 기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ktx열차 탑승이 문제였습니다 휠체어 도우미 서비스가 있지만 탑승 2시간전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는점과 미리 예약해놓은 ktx좌석이 휠체어석이 아니라는 점에 한참을 역관계자님과 이야기하는 와중에 로비에서 그상황의 이야기를 들으신듯 도움이 되어주겠다는 분이 나타났습니다 그분이 바로 이세영씨였습니다.

선뜻 나서기 힘드실텐데 열차시간을 미뤄야하는 상황에서 엄청 감사하게도 선뜻 도와드릴수 있는부분이있다면 도와드린다는 한마디 말에 엄청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역관계자 분과 이세영씨와 이야기를 하시길 자기는 오송역까지밖에 가지 않습니다 휠체어석이 대구에서 비어 지니 그때 그바리로 전환요청 및 서울역 하차때 도우미분 섭외까지 신경 써주시곤 저의 휠체어를 ktx열차 시간에 맞추어 탑승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보통 휠체어 탑승 기계 작동이 생소할텐데 작동을 잘하시길래 이런쪽 일하냐고 물어보았더니 경비 보안일을을한다고 하셨어요 어릴적 장애우분들 협회같은곳에서 봉사활동 많이해서 알고있다고 하셔서 참 마음이 따듯한분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구까지 휠체어를 복도쪽에 고정을 시키고 행여나 울산에서 대구까지 가다가 문제라도 생길까봐 본인 좌석도 있지만 저의 옆에서서 대구까지 말동무를 해주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에스텍시스템이라는 경비보안업체에 8년째근무하시고 계시고 그날도 교육이 있어서 교욱받으러 가시는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대구역에서도 ktx직원분이 오시기전에 휠체어석으로 절 이동 시켜주시고는 헤어졌습니다.

저도 영업직을 하는 사람이지만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가지신 이세영씨에게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울산역에서 이세영씨를 만나지 못했으면 그날 힘든여정이 되었을텐데 너무 고맙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이세영씨 연락처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따로 식사 한번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