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열정교 앞에서 자전거 사고를 당한 사람의 여동생입니다.

지난 1월31일 밤 회식을 마치고 자전거를 가지고 귀가하던 오빠가 열정교 보안실 앞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위 두분께서 발견하시고 구해주셨습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아 두 분께서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해주셨고 119에 신고해 주신 덕분에 119구조대 도착 전에 의식도 돌아왔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엎드려 있던 오빠를 바로 돌아 눕힐 때에도 척추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두 분이서 같이 잡고 돌아눕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두 분의 신속한 신고와 정확한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네요.

오빠는 거제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하여 부산으로 가서 수술 잘 받고 회복하여 지난 달에 무사히 회사에 복귀 하였습니다.

수술,회복,코로나 등으로 감사의 글이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친오빠의 목숨을 구해주신 두 분의 큰 은혜, 평생 잊지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혹여나 화를 입을까 남일에 쉽사리 뛰어들지 않으려는 삭막한 요즘같은 세상에,

사람 살리는게 먼저라던 박상길 직원분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이러한 분이야말로 이 회사에 정말 필요한 인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훌륭한 마음씨를 가진 분들의 앞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음속으로부터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