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라면세점 서울점의 보안팀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몇 자 적습니다.

저희 사업장은 근무환경 난이도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먼저 보안팀원들이 응대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중국인입니다.

언어적 어려움 보다는 문화적 현안이 많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드러눕고, 담배피고, 취식하고, 싸우는 등 타 사업장에서는 응대할 일이 없는 건들이죠.

당사의 노후된 시설은 근무환경을 더욱 더 힘들게 합니다.

문화재(서울성곽) 부근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증축이 거의 불가능하여 멀쩡하다 싶은 공간은 모두 매장 혹은 창고로 사용합니다.

시골 분교 경비실 만도 못한 곳에서 매일 수 천 명의 고객을 안전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상황이 가장 안쓰럽고 죄송한 부분입니다.

추가로 작년 8월 주차장 공사를 시작하면서 직원 출입문이 임시로 변경되었고,

두어달이면 끝난다하여 번듯한 파티션도 없이 간이책상과 의자로 2천명에 가까운 직원출입보안을 지켜주셨습니다.

공사기간이 7개월로 늘어나면서 겨울 한 철이 지나가고, 바깥 바람을 바로 맞는 장소여서 군시절 최전방 근무여건 이상이었을 겁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을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텐데,

항상 밝고 총총한 표정으로 친절하게 고객들과 직원들을 응대해주신

신라면세점 서울점 에스텍시스템 윤도현 팀장 이하 19명의 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변치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