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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16일 오후 21시 30분쯤 포항 20번 외곽도로 문덕 방향 교통사고 현장에서 이세영씨께 많은도움을 받게 되어 어떻게 감사표시를 할 방법이 없이 무작정 에스텍 이라는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 감사 글 올립니다.
저는 퇴근길에 우연찮게 사고현장을 지나던 중 저희 회사 직원이 사고를 당한 것을 목격하고 상황이 꽤나 심각하여 구호요청을 주변에 하는 중 이였습니다. 저희 직원은 찌그러진 차량 안에 갇혀 의식을 잃어 가는 상황이었고, 이에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할지 발만 동동 굴리는 찰나 당시 갓길에 차량 한대가 정차하고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서는 이세영씨였습니다.
이름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너무 감사하여 성함을 여쭙는데 거듭 괜찮다고 본인이 돕고 싶어 도운 것 이라며 그러셨는데 그래도 너무 감사하여 그냥 넘어 갈 수 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날 저는 사고에 대한 경험이 없어 경황없이 매우 난처한 입장에 있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은그저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도와달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고, 포항 20번 외곽도로 3차선 문덕 방향 갓길에서 제 직장동료가 피를 흘리며 갇혀있는 상황을 보니 참담한 심정 이였습니다.
구조대에 신고도 하고 경찰에 신고도 하였지만, 큰 사고로 인해 정체가 되어 20분 이상은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연이은 사고만 발생하지 않기만 기대하며 어쩔 수 없이 기다리며 어쩔수 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세영씨께서 갑자기 갓길에 정차하고 달려오시더니 제 직장동료의 의식을 확인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적십자 응급처치 자격을 갖추고 있고, 울산에서 에스텍이라는 보안업 회사에 근무 중인 신분을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차분함을 잃지 않고 “구호활동을 시작할건데 도움을 줘도 되냐”고 물으면서 부상정도를 체크 하며 경추부상 확인부터 허리부분, 그리고 제일 불편한 부분 등을 확인하며 시간 등을 확인 후 메모하며 혹시나 있을 상황에 대비하여 제 직장동료를 살펴주었습니다.
너무나 위험한 산업도로변 후속사고가 있을 수도 있는 그 예민한 순간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119구급차가 올 때까지 도움을 주셨고, 이세영씨는 추가적인 신체손상이나 척추 부상예방을 위해 함부러 환자를 옮겨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하며 구급차가 도착이 후 같이 구호 활동을 하며 부상 시각 불편한 부분 등을 상세히 전달하며 신속한 후송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급대원과 같이 거들을 받치고, 그 짧은 순간 제 직장동료의 상태를 전달하며 마지막까지 도움을 주셨고 저는 경향이 없었음에도 너무너무 감사 하였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직장 동료의 역시 위험한 상태에서 참으로 다행스러웠습니다. 마침 이세영 선생님이 사고현장에 지나주셔서 참 다행이고 너무 감사하였으며 이분께 뭔가를 보답하고 싶지만 자꾸 손사래를 치시는 바람에 딱히 방법이 없어 이렇게 대신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저를 대신하여 회사에서 많은 칭찬과 조금이나마 보답해주시길 고대 해 보며 이세영 선생님의 화창한 미래에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